살롱드홈즈 3화 리뷰 학교폭력 가해자 참교육 연쇄살인범 등장 4화 예고

 

3화에서 공미리의 딸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민우.

어머니는 바람나 도망갔고 아버지는 여행사를 하다가 사업이 망하고 막일하다 허리까지 다쳐 술독에 빠져 살고있다고 한다. 아들은 제대로 밥도 못챙기고 주로 라면을 먹는다.

집안 상황도 좋지 않은데 학교에서는 학교폭력까지 당하고있다.

다른친구들이 다 보는 급식실에서 일진들이 억지로 밥을 개밥처럼 섞어 먹이고 때리며 온갖 양아치짓은 다 하고있다. 안타까운건 이런 일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을거라는 사실이다.

살롱드홈즈는 불륜, 학교폭력, 스토킹, 연쇄살인 등 여러 소재들을 드라마에 녹여내고있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공미리는 김민우가 괴롭힘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공미리의 딸이 나서서 도와주려 하지만 잘못하다간 딸까지 괴롭힘 당하게 생겼다.

박승호는 학교 일진들과 놀이터에서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부부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마는데...

이러니 공미리가 안 나설수가 있나.

다음날 광선 주공 줌벤저스는 학교 근처에서 잠복하면서 학교폭력 증거를 모으기 시작하는데...

한편 몰래 카메라 누명까지 뒤집어 쓰고 셔틀시키고 온갖 괴롭힘에 지친 김민우는 결국 자살까지 생각했고 공미리가 가까스로 그를 구했지만 왜 살렸냐는 원망만 듣게되는데...

결국 공미리까지 타겟이 되어 괴롭힘을 당하던 중 줌벤져스 눈에 딱걸렸다. 어디 동네 양아치 형까지 데리고 왔지만 왕년 에이스 형사 출신 추경자 선에서 컷-

이 꼴이 되서도 영 반성하는 기미가 없다. 실제로 일정수준 이상의 학폭의 경우 제대로 낙인을 찍어 제대로 근절시켰으면 좋겠다.

가정환경이 안 좋은 친구들은 가정에서도 그리고 학교에서도 마음 놓을곳이 없어 얼마나 괴로울지.

줌벤저스는 모든 증거를 모아 학교에 정식 신고했고 결국 일진들의 강제 전학이 결정되면서 참교육을 완성했다. 강제전학으로는 부족한 느낌. 

줌벤저스 덕분에 또다시 평화를 찾은 학교와 아파트.

평화도 잠시 연쇄살인마가 광선주공 주민들을 노리기 시작했다.

 

3화에서도 역시나 연쇄살인 스토리의 떡밥이 공개된다.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남자가 추경자의 딸 노미녀를 뒤쫓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노미녀가 떨어트린 악세서리를 줍는 장면을 보니 아마 이후 연쇄살인의 타겟이 되지 않을까 싶다.

3화 마지막 부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장면이 공개되었다. 이후 검은 후드를 쓴 남성은 캐리어를 끌고 1104호 앞에 멈춰 서는데...

아마도 이 연쇄살인범이 공미리의 어릴적 친구 엄지원과 그의 어머니까지 죽인 인물과 동일인일지도 모른다.

이미 드라마에서 한번쯤은 비춰줬던 역할일지도?

다음 편이 궁금해지게 하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캐릭터들이 유쾌해서 무거운 주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