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같은 평점높은 반전 스릴러 영화 5편 추천
기생충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 사회와 인간 내면을 깊이 있게 다루는 다음 다섯 편의 영화도 분명 흥미로울 거예요. 각각 독특한 이야기와 분위기를 가진 작품들이지만, 공통적으로 사회 문제와 인간 심리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영화에 흡입력 있게 빨려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다음 영화도 한번 살펴보세요.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주연 배우: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송강호
평점: IMDb 7.1 / Rotten Tomatoes 94%
OTT: 넷플릭스
빙하기로 뒤덮인 미래, 살아남은 인류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기차 안에서 계급에 따라 엄격히 구분된 삶을 살고 있어요. 하층민 출신 주인공이 기차 맨 앞 칸으로 진격하며 사회 구조의 부조리를 폭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요.
SF 배경 속에서 계급 갈등과 권력 문제를 강렬하게 묘사하고, 봉준호 감독 특유의 사회 비판과 액션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에요. 장르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메시지가 인상적이에요.
옥자 (Okja, 2017)
주연 배우: 안서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평점: IMDb 7.3 / Rotten Tomatoes 86%
OTT: 넷플릭스
어린 소녀 미자가 10년간 키워온 거대한 슈퍼돼지 옥자를 지키기 위해 다국적 기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예요. 기업 탐욕과 환경 문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작품이에요.
환경과 자본주의 문제를 봉준호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유머로 풀어내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통해 사회 시스템의 모순을 비판해요. 가족애와 모험이 조화를 이루는 영화예요.
곡성 (The Wailing, 2016)
주연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평점: IMDb 7.5 / Rotten Tomatoes 93%
OTT: 왓챠, 웨이브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연쇄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과 마을 사람들이 미스터리와 공포에 휩싸이게 돼요. 전통적 미신과 현대적 추리가 교차하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보여줘요.
한국적 공포와 미스터리를 깊이 탐구하고, 인간 내면의 불안과 사회적 불신을 섬세하게 묘사해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처럼 긴장감과 몰입도가 뛰어난 작품이에요.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
주연 배우: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평점: IMDb 8.1 / Rotten Tomatoes 93%
OTT: 웨이브, 왓챠
1980년대 경기도 화성에서 벌어진 실제 미제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두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며 겪는 고뇌와 갈등을 그린 범죄 드라마예요.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고, 봉준호 감독 특유의 블랙 유머와 긴장감이 공존하는 작품이에요. 한국 영화 대표작으로 ‘기생충’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예요.
버닝 (Burning, 2018)
주연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평점: IMDb 7.5 / Rotten Tomatoes 87%
OTT: 웨이브, 왓챠
한적한 시골 출신 청년 종수는 어린 시절 친구 혜미와 다시 만나면서 그녀가 만나는 신비로운 남자 벤에 대해 의심을 품게 돼요. 미묘한 감정과 심리적 긴장이 쌓이며 계층 간 간극과 인간 내면의 모호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에요.
계층 차이와 인간 심리의 미묘한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느린 템포 속에 숨겨진 긴장감과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깊은 여운을 남기고, 독특한 연출과 은유가 돋보이는 심리 미스터리 영화예요.
위에서 살펴본 영화들은 사회 비판과 인간 심리 묘사의 매력을 이어가면서도 각기 다른 시선과 스타일로 관객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해요. 아직 보지 않은 작품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꼭 감상해 보시길 바랄게요.